![](/mall/oktomato_g4/default/icon/arrow_02.gif) 시어머니는 서서 설거지 하는거조차 힘들어 했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를 닮아 우리 신랑도 무릎이 젊은 46세 임에도 계단 오르내리면 간혹씩 시큼거려서 잠시 멈췄다 다시 걷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신랑을 줄 요량으로 흰목이버섯 발효환 3통을
샀습니다.
더 필요한 건 우리시어머니가 맞지만
제 입장에서는 우리 신랑이 더
소중하니까요.... ^^
우선 주문해서 신랑 먹여보고 좋다하면 시어머니도 사드릴
요량이었죠.
주문해서 우리신랑을 주었는데 이 신랑이
우리 어머니를 주어버렸습니다~
아들입장에서야 자기 어머니가 잘 걷지도 못하니
당연히 자신보다 먼저 준거라 뭐라 말도 못하고....
시어른두분이랑 우리부부랑 아이랑 저녁을 먹자고
했습니다. 내 앞에 앉았는 어머니의 얼굴을 정면으로
계속보는데 십수년 보아 왔던 얼굴이 많이 달라보이는 겁니다.
얼굴이 아기 얼굴에서나 볼수 있을 듯한 포동한
느낌이 전해져 오는거예요 얼굴색도 평소보다 많이
하얘보이고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얼굴이 포동해보이고 하얗네요
다리는어떠세요? 했더니 울 어머니 왈 "니가 사준 은이버섯 때문에 요새는 아침마다
산책도 한다.
ㅋㅋ 속으로는 좀 찔렸지요 ....
평소 서있는거도 힘들어 했는데 아침마다 산책도
하고 이 자체도 무척 대단하지만 저는 피부가 저런 큰 변화를 보인다는게
놀라웠어요...
늙어서 무릅이 다 닳으면 방법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 방법이 없는게 아닙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